울티마 7: 블랙게이트... 또 하나의 명작 게임



울티마6 - 게임관이 바뀐 게임...

울티마 시리즈의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은 울티마7: 블랙게이트로 시작이 되었다. 그 유명한 '가디언 사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울티마 6에서 아바타는 가고일과의 평화를 이루어내는데, 그 이후 수 백년이 흘르고 '가디언'이라는 적이 브리타이나를 침공하기 위해서, 블랙게이트를 활용하려고 하는 내용이며 아바타가 이를 막아내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다.

기존에 아바타를 상징하는 8가지 미덕이 있었다면, 이 작품에서는 수 백년이 흐르고 가디언의 조종을 받는 배틀린이라는 친구가 창시한 펠로우쉽이라는 신흥 종교가 이 8가지 미덕을 대체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스토리라인 상의 변화이다. 이 펠로우쉽이라는 종교가 유행하면서, 브리타니아의 마법사들은 모두 정신이 나간 상태가 되어 버린 상태이다.

이번 아바타의 여정은 'Trinsic'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면서 시작을 하게 된다. 트린식에 도착하자마자 오랜 친구 이올로를 만나게 되고, 이올로는 아바타를 만나자마나 오랜 가치와 마법이 죽지 않았다며 반가워한다.


울티마 7은 기존에도 자유도로 유명하던 울티마 시리즈에서 자유도로는 극강을 자랑한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물품들이 조종 가능하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 중의 하나는 '빵굽기'와 '마법양탄자'로 날아다니는 것이었다. 울티마 6에 비하면 세계가 조금 좁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자유도는 거의 무한하게 확장이 되었다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다.

                            < 가장 좋아하던 것 중의 하나인 마법 양탄자 타고 하늘을 날기 >

지금 보면 고전게임스러운 그래픽이지만, 당시 사용하던 386 PC에서는 상당히 천천히 걸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처음 트린식을 빠져나가서 만나는 길거리에서 비를 만나던 느낌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앞서가던 게임이었다. 더불어 밤낮의 변화와 도시와 자연 그리고 시골 마을의 대비 등... 아마도 이러한 모든 구성 요소들은 현재 나오는 모든 MMORPG를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배를 타고 대양을 항해하기도 하고, 직접 도박판에 뛰어들어서 도박을 즐길 수도 있었다. 인간사회에서 허용된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한 느낌이었다.

또한, 당시에 같은 오리진 시스템즈에서 나온 유명한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윙커맨더'와의 세계관상의 연결고리도 있어서, 킬라시 (사자종족) 종족의 우주선이 불시착한 것이 브리타이아 근처의 농장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주변의 농부들과 이야기해보면 우주선에서 사자를 닮은 사람이 내렸다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 혹시 킬라시를 찾을 수 있을까봐 찾아보기는 했는데, 발견하지는 못 했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에 아바타를 호출한 사람은 로드 브리티쉬가 아니다. 이번에는 브리타니아를 완벽하게 공략하기 위해 가디언이 아바타를 호출해서,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 것이다.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험을 즐기고, 주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블랙게이트 앞에 도달하게 된다.
이 블랙게이트가 '가디언'이 직접 브리타니아로 등장하기 위해 배틀린을 통해 준비한 요소...

하지만, 아바타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가디언의 음모를 저지하고 가디언이 브리타니아로 입성하기 직전에 이를 막는다.

이렇게 가디언은 브리타니아로 넘어오기 직전에 저지당하게 되고, 배틀린은 전설의 'Serpent Isle'로 도망을 친다. 이렇게 대놓고 후속편을 암시하며 블랙게이트는 엔딩을 맞고... 아바타의 일행은 Serpent Isle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게 된다.

추후 실제로 울티마 7의 파트2로 'Serpent Isle'이 나오게 되고, 여기에서는 자유도는 약간 하락하게 된다. 자유도 절정의 블랙게이트에서 자유도가 약간씩 하락하며, 울티마 8에 이르러서는 '마리오아바타'라는 오명까지 쓰게 된다.

울티마 자유도의 절정을 보여준 작품으로 지금도 충분히 즐길만하다.

덧글

  • 블랙하트 2015/08/18 12:30 # 답글

    흥미로운 이야기 -

    1. 게임 내에서 아바타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상연중인데 아바타 역의 배우에게서 제일 많이 하는 대사가 'Name, Job, Bye'(...) 이라는 것을 들을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내에서 플레이어가 다른 인물들과 대화 할때 'Name, Job, Bye'을 가장 많이하는 것을 풍자한것)

    2. Cove에 De Maria라는 음유 시인이 있는데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 입니다.

    http://wiki.ultimacodex.com/wiki/De_Maria

    http://starwars.wikia.com/wiki/Rusel_DeMaria

    이 책의 저자 분이시고 타이 파이터 게임 매뉴얼에 있는 단편 소설도 이분이 쓰셨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7474
  • seankwon 2015/08/18 12:32 #

    오~ 연극은 봤었는데, De Maria 음유시인이 실존 인물인 것은 몰랐네요... 역시 파도파도 또 나오는 울티마 세계란... ㅎㅎ
  • Graphite 2015/08/19 01:25 # 답글

    명작이죠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UO의 컨셉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고. 다만 애드온인 미덕의 대장간은 없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 seankwon 2015/08/19 03:45 #

    ㅎ 명작이죠. ㅠㅠ 밤새 플레이했었는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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